책/자기계발

서평 글쓰기 특강 / 김민영, 황선애 / 북바이북

dobbby 2023. 11. 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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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습관을 바꾸는 서평 쓰기


1) 서평, 독서의 종착역
​어떤 책을, 어떻게 읽었고, 왜 추천하는지 

세 꼭짓점을 정리했다면 서평으로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2) 책을 읽어도 남는게 없다?
​책에 메모를 하고 줄을 긋고 보충자료를 남기기
의문점을 기록하고, 연상되는 다른 책 제목도 적어놓기
자기 수준 보다 20% 정도 더 어려운 책도 공부하듯 읽고 정리하기 
낯선 분야의 책도 읽어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서평부터 찾아보기​

 


3) 책을 읽어도 표현할 수 없다?
​세상에는 무리해서 끝까지 책을 읽고도 

그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것은 출력을 전제로 입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출력하려면 입력과 동시에 가공을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그것을 제3자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을 전제로 듣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키워드와 핵심에 집중해서 들을 수 있다.
입력할 때 어떻게 출력할지도 의식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대부분은 말하기와 글쓰기도 타고난 재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명강사나 유명 작가가 아닌 일반인도 

연습을 통해 '말을 잘한다', '글을 잘쓴다' 라는 수준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습니다.
말의 틈새는 습관이나 논리 부족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대충 말하는 습관 때문이기도 하고, 인과를 고려하지 않는 버릇때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말을 받아 써보면 틈이 보입니다.
결국 글쓰기란 이야기의 문제입니다.

반복과 연습은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4) 책을 읽어도 정리가 안 된다?
​요약정리는 읽기의 현주소입니다. 
보다 자유롭고 감상적인 글이 독후감이라면 
추천을 중시하는 서평은 객관적이고 균형적이어야 합니다.
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만 밑줄 치고 내용을 옮겨 적었다면, 
서평은 한발 더 나아가 책의 의도를 읽어야 합니다.​

5) 책을 읽어도 변한 게 없다?
​책을 읽은 후에 토론도 글쓰기도 하지 않는다면 기억은 금방 휘발됩니다.

6) 이젠, 출력 독서법이다!
​청자 없는 말은 수다로 흐르고, 

독자 없는 글을 고백에 그칠 수 있습니다.
책은 최소 두번은 정성 들여 읽어야 합니다.
1차 독서 후엔 밑줄과 표시를 따로 빼서 정리합니다.
이 작품의 배경, 작가 연구, 작품 해석,

언론이나 일반 독자의 서평을 살펴보는 과정
2차 독서 후 키워드나 개요 찾기

 

 



2. 독후감에서 서평으로


1) 독후감쓰기 왜 어려울까?

​제 힘으로 끌을 써보아야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많은 정보의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고 

나름대도 정리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독해력이 필요하다.

2) 서평 쓰기, 의외로 쉽다!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는 크게 주관적, 객관적, 

또는 나를 위한 글과 소통을 위한 글쓰기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평에서는 책에 대한 정보를 스토리텔링하듯 요약 정리하면 되고, 

그 다음에 책에 대한 평가를 덧붙이면 됩니다.

이때 주관적 평가를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책에 별점을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주관적 글에서 객관적 글로!
​주관적 글쓰기와 객관적 글쓰기를 가르는 중요한 포인트 '소통'
서평을 쓰는 이유도 바로 책을 매개로 '소통' 하기 위한 것

4) 경험이 곧 질이다!
​재능보다 더 필요한 건 훈련이다
'양질전환의 법칙'
양이 질을 결정한다

5) 독서보다 독후가 중요한 이유
​한권의 책을 읽고 내가 무슨생각을 하게 되었는지가 중요

 


3. 비평부터 시작해볼까

1) 서평은 비평이다
​주어에 변화를 주자 : 

나의 감정에서 객관적 비평으로 시점의 이동이 필요

서평의 비평 요소 : 

집필 의도, 주제, 근거, 설득력, 

작가의 가치관, 문제의식, 문체, 가독성, 편집, 표지, 구성 외

2) 비평은 관점이다
​서평을 쓰는 이유는 자기 관점을 정리하기 위해서
보통 서평과 관점의 관계는 세가지로 추릴 수 있다.
뚜렷한 관점으로 쓰는 경우, 
서평을 쓰면서 정리되는 경우, 
모호한 관점으로 마무리하는 경우 등

3) 관점은 별점이다
​자기 감정을 세분화하다 보면

깊이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이 없다면,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별점을 내릴 수도, 서평을 쓸 수도 없으니까요.
결국 쉽고 재미있는 별점주기가 탄탄한 서평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4) 리뷰와 비평의 차이
​비평가에게 타협은 없다, 

비평가는 어떤 책의 중량을 마음껏 달아보기 위해 비평을 쓴다.
별점을 매섭게 매기기도 하고 

숨은 작품을 발굴해 높은 별점을 주기도 한다.
이때는 물론 정확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5) 나를 지키는 비평습관
​한쪽에선 잘듣고, 다른쪽에서는 잘 설득해야한다. 
듣기와 설득은 상호보완적이며, 필요충분조건이다.
아무리 설득을 잘해도 듣지 않는다면,

열심히 들으려해도 설득이 없다면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나를 지키는 비평습관, 자기 입장을 드러내는 습관은

글쓰기를 넘어 삶의 태도로 이어지는 문제입니다.
누구나 자기 생각과 감정이 있는데, 

그걸 표현하지 못한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아니, 행복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무력한 나날을 보낼 뿐입니다.

 

 


4. 서평, 쉽고 빠르게 쓰는 법

1) 서평 쓰기 로드맵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잘 고르는 것
발췌(주제를 기준으로 정리), 메모, 개요, 초고(요약, 소개, 관점), 퇴고

​2) 분야별 서평 쓰기
​어린이 : 읽을 가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
청소년 : 흥미를 느낄 책, 생각거리가 많은 책
성인(문학) : 줄거리 요약, 특징, 서평자 입장
성인(비문학) : 목차

3) 서평 쓸 때 주의할 점
​팁: 전부 요약 안해도 됨, 무엇을 이야기할지,

구조 짜는 과정 거치기, 주제가 살아 있는지 점검, 좋은 글은 빠르다

구조짜는법: 읽은 후 충분히 생각할 시간 가지기,

무엇을 담고 싶은지 정리, 키워드 정리,

가장 하고싶은 말 한가지 고르기, 단락 구성, 매끄럽게 연결, 
만들어 놓은 구조, 주제를 전달하고 있는지 점검

 


5. 글쓰기 달인의 비법, 퇴고 습관

1) 퇴고는 왜 할까​
​문학과 비문학의 퇴고 : 

모두 중요하다, 전달력 중요, 소리내어 읽어보기

글쓰기 초짜와 타짜의 차이 : 

퇴고가 글쓰기 끝난 후의 마무리가 아닌 진짜 글쓰기의 시작, 

초짜는 글쓰기 전에 고민하는 시간이 길고, 

타짜는 글을 쓰고 나서 고민

2) 퇴고할 때 주의할 점
​주제, 서술이 논리적, 단락 연결, 문장이 간결, 명료,

주술 호응, 단어 사용 적절, 반복이 없는가, 띄어쓰기나 맞춤법

정확한 정보와 관점 정리 : 

책에 대한 내용을 객관적으로 알려주고 
동시에 비평이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해석과 평가를 보탬

인용과 발췌문 점검 : 

발췌는 꼭 필요할 때, 즉 내가 하고 싶은 말, 

나의 관점을 뒷받침하기 위해 꼭 필요할 때, 

요약으로는 전달이 불가능할 때 하는 것이 좋다.

 



3) 퇴고로 바뀐 서평들
​소설 서평 : 
ㄱ. 흥미로운 제목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도입
ㄴ. 본문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발췌문 제시
ㄷ. 간략하지만 소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줄거리 요약
ㄹ. 해석의 관점이 확실하게 제시되고 있다는 점
ㅁ. 간결한 문체로 읽기 쉽고 
ㅂ. 전체적으로 흐름이 자연스럽다

비소설 서평 : 

저자에 대한 소개와 책 소개를 적절하게 하고, 

책의 가치와 특장점에 대한 의견이 설득력 있게 제시된 점

4) 퇴고 습관을 위한 매일 10분 글쓰기
​잘 써야 한다는 강박 없이 매일 쓰기 :

하루키 '지구력', '집중력'


글을 보는 안목 높이기 :

좋은 글이라는 이상을 좇아 최대한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할 뿐,

이상이라는 것을 보기 위한 안목은 글을 많이 접하는 것

 

 


6. 서평을 바라보는 여섯 가지 시선

1) 따듯한 시선과 냉정한 평가를 겸비한 서평
​서평은 창조적이고 비판적인 독서를 통해 
저자의 생각을 분석, 비교하고 질문함으로써 
저자의 주장과 의도를 이끌어내는 목적 수행
잘 쓰는 것보다 잘 읽는 것, 많이 읽는 것이 중요


멋진 구절을 적어두기보다 
전체 맥락의 중심에 있거나 

의미 파악에 중요한 계기를 제공하는 구절을 

명확하게 파악해서 기록하는 습관

좋은 서평이란 따뜻함, 냉정함

2) 짧고, 쉽게!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서평
​서평은 핵심 주제, 키 메시지를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것
가급적 짧게, 유쾌하게, 경쾌하게 

 


3) 서평 쓰기는 결국 자신을 위한 것
​정독 후 빠르게 재독
최대한 간략하고 명확하게 요약

4)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서평
​다독, 다작, 다상량
객관성, 논리성

5) 자신을 아는 것이 먼저다
​글쓰기란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의 발로
고독과 외로움을 견딜 줄 아는 사람들이 글쓰기를 잘 해낸다. 
쓰기 위해서 내면으로 칩거하고 침묵과 공허함 속에 자신을 유폐시킨다. 
고독을 이겨내기 위해 더 고독해지려고 한다.
관찰, 몰입, 깊이있게 읽으라
읽는다는 행위는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
자신을 객관화 시킨다는 것은 타인을 이해하는 시발점
독서가 깊어지면서 사람과 세계를 이해하는 안목이 넓어진다

6) 서평은 큰 숲을 그리는 글쓰기다
객관적인 평가란 내 주관을 넣되,

반드시 그 근거를 책에서 가져와야 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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