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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한국말: 역사적 배경과 현대적 영향
한국어는 오랜 역사와 독자적인 문화를 반영한 언어로, 그 자체로 매우 풍부하고 다양한 표현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20세기 초반, 일본의 한반도 강점기는 한국어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일본식 한국말, 즉 일본어에서 차용된 단어나 표현들이 한국어에 유입되어 일상생활에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역사적 배경
일제강점기(1910-1945) 동안 일본은 한국을 식민지화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동화 정책을 펼쳤다. 그 중 하나가 언어 정책이었다. 일본어 교육이 강제되었고, 공식 문서나 교육, 공공장소에서는 일본어 사용이 권장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일본어 단어와 표현들이 한국어에 유입되었으며, 이는 그 시기 한국인들의 언어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대적 영향과 변화
오늘날에도 일본식 한국말은 한국어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일제강점기의 영향을 받은 일본식 표현들이 익숙할 수 있다. 그러나 젊은 세대는 이러한 표현보다 순수 한국어 표현을 사용하거나, 현대적이고 국제적인 영향을 받은 신조어들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결론
일본식 한국말은 한국어의 역사적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다. 이는 일제강점기라는 아픈 역사의 흔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언어가 시대적 배경에 따라 어떻게 변하고 발전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현대 한국어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더 풍부하고 다양한 표현을 갖추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할 것이다.
가. 순 일본말
1. 가께우동(かけうどん) -> 가락국수
2. 곤색(紺色, こんいろ) -> 진남색. 감청색
3. 기스(きず) -> 흠, 상처
4. 노가다(どかた) -> 노동자. 막노동꾼
5. 다대기(たたき) -> 다진 양념
6. 단도리(だんどり) -> 준비, 단속
7. 단스(たんす) -> 서랍장, 옷장
8. 데모도(てもと) -> 허드레 일꾼, 조수
9. 뗑깡(てんかん) -> 생떼, 행패. 억지
10. 뗑뗑이가라(てんてんがら) -> 점박이 무늬, 물방울무늬
11. 똔똔(とんとん) -> 득실 없음, 본전
12. 마호병(まほうびん) -> 보온병
13. 멕기(めっき) -> 도금
14. 모찌(もち) -> 찹쌀떡
15. 분빠이(ぶんぱい) -> 분배. 나눔
16. 사라(さら) -> 접시
17. 셋셋세(せっせっせ) -> 짝짝짝. 야야야('셋셋세', '아침바람 찬바람에' 등 우리가 흔히 전래동요로 아는 많은
노래들이 실제론 2박자의 일본 동요이다.
18. 소데나시(そでなし)-> 민소매
19. 소라색 (そらいろ) -> 하늘색
20. 시다(した) -> 조수, 보조원
21. 시보리(しぼり) -> 물수건
22. 아나고(あなご) -> 붕장어
23. 아다리(あたり) -> 적중, 단수
24. 야끼만두(やきまんじゆう) -> 군만두
25. 에리(えり) -> 옷깃
26 엥꼬(えんこ) -> 바닥남, 떨어짐
27. 오뎅(おでん) -> 생선묵
28. 와사비(わさび) -> 고추냉이 양념
29. 요지(ようじ) -> 이쑤시개
30. 우라(うら) -> 안감
31. 우와기(うわぎ) -> 저고리, 상의
32. 유도리(ゆとり) -> 융통성, 여유
33. 입빠이(いつぱい) -> 가득
34. 자바라(じやばら) -> 주름물통
35. 짬뽕(ちやんぽん) -> 뒤섞음, 초마면
36. 찌라시(ちらし) -> 선전지, 광고 쪽지
37. 후까시(ふかし) -> 부풀이, 부풀머리, 힘
38. 히야시(ひやし) -> 차게 함
나. 일본식 한자말
일제강점 후 일본은 일상용어조차도 일본식으로 쓰도록 했고,
또 우리 지식인이란 사람들도 비판없이 받아쓰곤 한 것이 바로
아래의 말들이다.
1. 가봉(假縫, かりぬい) -> 시침질
2. 가처분(假處分, かりしょぶん) -> 임시처분
3. 각서(覺書, おぼえがき) -> 다짐글, 약정서
4. 견습(見習, みならい) -> 수습
5. 견적(見積, みつもり) -> 어림셈, 추산
6. 견출지(見出紙, みだし紙) -> 찾음표
7. 계주(繼走, けいそう) -> 이어달리기
8. 고수부지(高水敷地, しきち) -> 둔치, 강턱
9. 고지(告知, こくち) -> 알림, 통지
10. 고참(古參, こさん) -> 선임자
11. 공임(工賃, こうちん) -> 품삯
12. 공장도가격(工場渡價格, こうじようわたしかかく) -> 공장값
13. 구좌(口座, こうざ) -> 계좌
14. 기라성(綺羅星, きら星) -> 빛나는 별
15. 기중(忌中, きちゅう) ->
상중(喪中 : 기(忌)자의 뜻은 싫어하다, 미워하다이며, 상(喪)자는 죽다, 상제가 되다라는 뜻이다
16. 기합(氣合, きあい) -> 혼내기, 벌주기
17. 납기(納期, のうき) -> 내는 날, 기한
18. 납득(納得, なっとく) -> 알아듣다, 이해
19. 낭만(浪漫) -> 로망(Romance : 낭(浪)자는 '물결, 파도'란 뜻이고,만(漫)자는 넘쳐흐른다는 뜻이다.
20. 내역(內譯, うちわけ) -> 명세
21. 노임(勞賃, ろうちん) -> 품삯
22. 대금(代金, だいきん) -> 값, 돈
23. 대절(貸切, かしきり) -> 전세
24. 대하(大蝦, おおえび) -> 큰새우
25. 대합실(待合室, まちあいしつ) -> 기다리는 곳, 기다림방
26. 매립(埋立, うめたて) -> 메움
27. 매물(賣物, うりもの) -> 팔 물건, 팔 것
28. 매상고(賣上高, うりあげだか) -> 판매액
29. 매점(買占, かいしめ) -> 사재기
30. 매점(賣店, ばいてん) -> 가게
31. 명도(明渡, あけわたし) -> 내어줌, 넘겨줌, 비워줌
32. 부지(敷地, しきち) -> 터, 대지
33. 사물함(私物函, しぶつばこ) -> 개인물건함, 개인보관함
34. 생애(生涯, しようがい) -> 일생, 평생
35. 세대(世帶, せたい) -> 가구, 집
36. 세면(洗面, せんめん) -> 세수
37. 수당(手當, てあて) -> 덤삯, 별급(別給)
38. 수순(手順, てじゆん) -> 차례, 순서, 절차
39. 수취인(受取人, うけとりにん) -> 받는이
40. 승강장(乘降場, のりおりば) -> 타는 곳
41. 시말서(始末書, しまっしよ) -> 경위서
42. 식상(食傷, しょくしょう) -> 싫증남, 물림
43. 18번(十八番, じゆうはちばん) -> 장기, 애창곡 (일본 가부끼 문화의18번째)
44. 애매(曖昧, あいまい) -> 모호 (더구나 "애매모호"라는 말은역전앞과 같은 중복된 말이다)
45. 역할(役割, やくわり) -> 소임, 구실, 할 일
46. 오지(奧地, おくち) -> 두메, 산골
47. 육교(陸橋, りっきょう) -> 구름다리
(얼마나 아름다운 낱말인가?)
48. 이서(裏書, うらがき) -> 뒷보증, 배서
49. 이조(李朝, りちよう) -> 조선
(일본이 한국을 멸시하는 의미로 이씨(李氏)의 조선(朝鮮)이라는
뜻의'이조'라는 말을 쓰도록 함.
고종의 왕비인 "명성황후"를 일본제국이'민비'로 부른 것과 같은것이다.
50. 인상(引上, ひきあげ) -> 올림
51. 입구(入口, いりぐち) -> 들머리
(들어가는 구멍라는 표현은우리정서에 맞지 않는다.
오히려 "들어가는 머리"라는 말은 얼마나 정겨운가?)
52. 입장(立場, たちば) -> 처지, 태도, 조건
53. 잔고(殘高, ざんだか) -> 나머지, 잔액
54. 전향적(前向的, まえむきてき) -> 적극적, 발전적, 진취적
55. 절취선(切取線, きりとり線) -> 자르는 선
56. 조견표(早見表, はやみひよう) -> 보기표, 환산표
57. 지분(持分, もちぶん) -> 몫
58. 차출(差出, さしだし) -> 뽑아냄
59. 천정(天井, てんじよう) -> 천장(天障 : 하늘의 우물이라고 보는것은 일본인이고,
우리나라는 하늘을 가로막는 것이란 개념을가지고 있다)
60. 체념(諦念, ていねん) -> 단념, 포기
61. 촌지(寸志, すんし) -> 돈봉투, 조그만 성의
(마디 촌(寸),뜻 지(志)를 쓴 좋은 낱말로 얘기하지만 실제론 일본말이다)
62. 추월(追越, おいこし) -> 앞지르기
63. 축제(祝祭, まつり) -> 잔치, 모꼬지,
축전(우리나라에서는 잔치와 제사가 다르지 않을까?)
64. 출산(出産, しゅつさん) -> 해산
65. 할증료(割增料, わりましりょう) -> 웃돈
66. 회람(回覽, かいらん) -> 돌려보기
어떤 사람은 한자말을 쓰는 것이 말을 줄여 쓸 수 있어 좋다고
하지만 실제론 강턱(고수부지), 공장값(공장도가격)처럼 오히려
우리말이짧은 경우도 있어 설득력이 없다.
또 다른 낱말인 매점(買占, 賣店)의 경우 차라리 사재기, 가게라는말을
씀으로서 말뜻이 명쾌해지는 이점이 있다.
괜히 어줍잖은 일본식 한자말을 쓰기보다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식
한자말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좋을까?
다. 일본식 외래말
1. 난닝구(running-shirts) -> 런닝셔츠
2. 다스(dosen) -> 타(打), 묶음, 단
3. 돈까스(豚pork-cutlet) -> 포크커틀릿, 돼지고기튀김
(발음이 너무 어려워 이상하게변형시킨 대표적인 예)
4. 레미콘(ready-mixed-concret) -> 양회반죽
5. 레자(leather) -> 인조가죽
6. 만땅(滿-tank) -> 가득 채움(가득)
7. 맘모스(mammoth) -> 대형, 메머드
8. 메리야스(madias:스페인어) -> 속옷
9. 미싱(sewing machine) -> 재봉틀
10. 백미러(rear-view-mirror) -> 뒷거울
11. 빵꾸(punchure) -> 구멍, 망치다
12. 뼁끼(pek:네델란드어) -> 칠, 페인트
13. 사라다(salad) -> 샐러드
14. 스덴(stainless) -> 녹막이,
스테인리스("스덴(stain)"만 쓰면 오히려 "얼룩, 오염, 흠"이란 뜻이
되므로 뒤에 '리스(less)'를붙여야만 된다)
15. 엑기스(extract) -> 농축액, 진액
16. 오바(over coat) -> 외투
17. 자꾸(zipper, chuck) -> 지퍼
18. 조끼(jug) -> 저그(큰잔, 주전자, 단지)
19. 츄리닝(training) -> 운동복,
연습복(더구나 training만 쓴다면 단순히 '훈련'이란뜻이다.)
20. 함박스텍(hamburg steak) -> 햄버그 스테이크
21. 후앙(fan) -> 환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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